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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요즘 여러 커뮤니티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 (커뮤니티 글을 읽을떄는 필터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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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라는걸 시작한지 참 오래됐다.


년수로는 10년쯤 된거같은데,


원래 하나의 커뮤니티만 하다가 어느순간부터는 여러 커뮤니티를 하게되었는데 가만히 보면 분위기가 이상하다.


원래 커뮤니티가 짤도 많지만 기사들도 많이 퍼온다.


근데 워딩이 조금 이상하게 보이는건 나뿐인가.


기자들의 기사들이야 뭐...워낙 이제는 익숙해져서 필터가 가능한데,


퍼나르는 사람들은 기자의 글을 더 나아가서 욕한다.


어떤 내용인지 읽어보면 그냥 그런데 그 내용으로 정부를 비난하기 바쁘다.


비판이야 무슨 상관이냐만 아무런 논리도 근거도 없는 비난을 (...)


글을 쓸려면 사실관계 확인이나하지...


예를들면 정부가 '공시지가와 실거래가의 갭차이를 줄여서 공시지가를 좀 더 현실화하겠다!' '공시지가 현실화를 통해 세수를 더 확보하겠다'


이게 내용인데 커뮤니티글은 '세금에 혈안이 된 정부' '1주택자한테도 세금걷을려는 정부' 이런식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 막걸리냐.


실제로 현재 실거래가와 공시지가는 50% 수준이다.


우리가 사는 아파트를 기준으로 그렇다.


그러니까 실거래가가 10억이면 공시지가는 5억수준이다.


근데 1주택자는 이러면 보유세를 안낸다.


왜냐고? 보유세는 9억이상부터 해당된다.


거기에 9억 초과분에 대해서 보유세를 메기는데, 초과분의 80% 에서 0.5~2%수준이다.


10억이라고 하면 9억을 초과하는 1억에 대해서 80%인 8천만원에 0.5~2%를 내는데 400만원 정도된다.


근데 기준이 공시지가이다.


그러니 실거래가가 18억인 아파트도 공시지가는 9억을 넘지않는다.


뇌피셜이냐고?


내가 많이는 검색 못하겠고 서울숲 트리마제를 검색해보니 그렇더라.


서울의 아파트가 대부분 10억이 넘어간다고해도 해당사항이 없고, 10억 이상의 아파트를 소유할 정도라면 400만원의 보유세(심지어 지금 만들어 진것도 아니고... 3%까지 내던 시절도있었다. 그래서 다시 올릴려고하는 분위기)가 부담스러울까 의문.


무엇보다 아무리 실거래와 공시지가의 차이를 줄여도 80%정도 선이라 11억은 넘어야 공시지가가 9억이 넘을텐데 과연 얼마나 여기에 해당될지도 의문이다. (서울경기 2000만 인구를 제외한 3000만명이 지방에 사는데 25평형 기준으로 3억~4억이 대부분) 


정부가 세금을 더 걷으려는건 사실.


하지만 거기에 해당되지도 않지만 마치 전국민이 해당된다는듯 글을 쓰고 기사 링크로 논리를 펼치지만 10분만 검색하면 바로 들통날 거짓말들로 가득하다.


하지만 먹고살기도 바쁜데, 재미로 읽는 커뮤니티 글을 어떻게 일일이 팩트체크하나 (.....)


이게 현실인데.


근데 적어도 그대로 믿을게 아니라 정말그런가? 한번쯤 의심하고 너무 의심될때는 팩트체크 한 번 하시길.


괜히 어디가서 그대로 이야기하다가 팩트체크한 사람만나면 얼굴팔릴수 있으니...






+6월 지방선거 이후 분위기가 뒤숭숭하게 보이는건 나뿐인가.


+경제, 경제 거리는데 글쎄?


여기에 대해서는 할말이 더 많은데 다음에 정리해서 적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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