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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철원 총기사고. 도비탄? 경계소홀? 사격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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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사고로 사망한 군인의 명복을 빕니다.

더불어 가족분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솔직히 이 이슈를 이틀간이나 보면서도 사실발표가 날때까지 지켜볼려고 했으나,

우연히 사고가 일어난 곳에서 군생활을 마친 사람으로써 글을 써보려합니다.


먼저 저는 사고가 일어난 군인분과 같은 대대출신입니다.

물론 전역한지 시간이 꽤나 많이 흘렀습니다.


진지공사 구역은 다르지만 같은 길을 이용하여 다녔고,

사고를 일으킨 사격장에서도 수없이 사격해본 경험으로 말해보려합니다.


제가 생활한 2년동안은 다행히 이런일이 없었습니다.

인터넷에 보니 12km를 넘어 북한군이 저격했다는 둥,

조준사격이라는 둥 말도 안되는 소리들이 많아서 글 적어봅니다.



1. 북한군의 소행이다?

이부분은 그냥 말할 가치도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랬다면 더 큰일이  일어났겠죠

안타깝지만 이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 조준사격?

예비군분들은 아시겠지만 250m 표적도 보일까 말까합니다.

그런데 400m거리를 머리를 조준한다?

이 부분도 현실성 없다고 생각합니다.



3. 진짜 도비탄에 의한 사고?

사실 도비탄이란거 이번에 처음듣습니다.

그만큼 확률상으로 0에 가깝죠.

단순히 도비탄이라고하면 안믿기네요.




4. 경계소홀과 도비탄?

사격을 시작하기 전에 사격 안내방송은 물론 사격장 주변으로 경계병을 배치합니다.

만약 이부분이 소홀해서 경계병이 경계를 소홀히 했거나, 혹은 사격중이라고 안내하지 않았고, 그대로 그 길을 통하여 부대로 귀가중이였다면?

그 중에 사격이 실시되었고, 도비탄이 사고를 낸것이라면 ...?


직접 그곳에서 군생활을 해본 저는 이게 제일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생각으로 적어본 글입니다. 

진실이 어서 밝혀지기를 원합니다.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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