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는 실패한다고?

GTX-A 는 실패한다고?

 

 

많은 서울사람들이 GTX-A 의 성공에 의문을 품고 있다.

실패하여 결국 세금으로 적자를 보전할거라는 말들이 많은데 글쎄?

 

 

 

 

-요금문제

 

GTX-A의 현재 예상요금은 삼성동-동탄 3800원, 삼성동-운정 4000원이다. (국토부자료)

*운정에서 동탄까지 5700원

 

M버스의 요금은 2400원으로 M버스보다 무려 1.5배나 비싼 요금이다.

그러니 사람들이 GTX-A를 이용하지 않을 것이다. 라는게 주장의 근거이다.

 

단순히 가격만 보면 그렇다.

그럼 시간단축은 얼마나 될까?

 

GTX-A를 타면 삼성동-동탄 18분, 삼성동-운정 25분이 걸린다.

그럼 M버스는?

동탄에서 삼성동까지는 1시간 정도가 걸린다.

운정에서 삼성동까지는 1시간 30분 이상이 걸린다.

 

동탄에서는 40분.

운정에서는 60분의 시간이 절약된다.

 

1.5배의 요금차이.

하지만 액수로는 고작 1400~1600차이이다.

 

과연 동탄주민과 운정주민들은 한번 왕복에 3000원을 더 지불하고 1시간이상의 시간을 절감하는 선택지가 있어도 돈을 절약할까 시간을 단축할까?

 

 

 

 

 

 

-승강장이 너무 지하에 있다.

 

GTX-A의 승강장은 무려 50m 깊이에 있다.

내려가는데 한참 걸릴거같은 50m.

서울의 기존 지하철들은 어느정도 깊이에 있을까?

 

대부분의 서울역은 30m 전후이다.

확실히 50m는 기존의 지하철에 비해 1.6배 이상 깊다.

그럼 50m는 GTX-A뿐일까?

대답은 아니다.

여러분이 깊다고 느끼는 곳. 바로 서울역(공항철도)가 50m이다.

무려 3분정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야하는 깊이가 50m이다.

50m를 내려가기 위해서는 에스컬레이터를 여러번 그리고 3분이나 타야한다.

*참고로 에스컬레이터의 분속은 30m이다. 단순계산으로는 2분이면 60m를 내려간다.

 

3분이나 에스컬레이터를 타야하는 GTX-A.

시간은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40분이상 감축할 수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분 내려가는건 과연 긴 시간일까?

 

 

 

 

 

-배차간격이 길다.

 

GTX-A의 배차간격은 5~10분이다.

M버스와 다를것없다.

그럼에도 일반 지하철보다 긴 배차간격으로 실패할거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계신다.

개인적으로 조금 안타까운 부분.

*물론 동탄-삼성역은 연착이 밥먹듯이 발생할게 뻔하다.

 

대충 3가지 정도 GTX-A 에 대해서 간략하게 사실과 개인적인 의견을 적어보았다.

여러분이 보시기에는 GTX-A는 어떻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