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었다.
아주 강한 바람.
그렇게 몇 곳을 제외하고는 아주 파랗게 물들였다.
나는 이 바람이 단순히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이라고 생각하지않는다.
흔히 콘크리트지지층이라고 불리는 지지층들이 돌아섰기 때문이다.
왜?
대통령이 잘해서? 더불어민주당이 잘해서?
아니.
아니다.
보수의 성지.
민선을 시작한 이후로 한 번도 텃밭을 내주지않았던 지역에서 텃밭을 내준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반성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지자들은 기다리고 있다.
반성하기를.
반성하는 모습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반성과 함께 쇄신한다는 한마디면 다시 결집한다.
그게 보수(우리나라에 보수가 어디있고 진보가 어디있냐고 생각이들지만 ... )
흔히 콘크리트 지지층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너무 심하잖아 ㅡㅡ
대선후보로 나와서 투표율 그러면 자진사퇴해야할 사람이 당대표를 맡아서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고
우리 국민수준이 보수당이라고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내는것은 ㄹ혜님 덕분에 산산조각이 났다.
근데도 상황파악 못하고 헛소리나 늘어놓으며 국회를 그렇게 운영하니까 국민들이 가만히 있나.
가만히 있으니 가마니로 보니까 그냥 바람을 일으킨거다.
기존의 지지자들이 돌아선거다.
지방선거는 그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로 솔직히 더민주보다는 자한당이 더 유리한게 사실이다.
왜냐고? 기존에 현역들이 많으니까.
현역들이 얼마나 유리한지를 굳이 말해야하나.
그런데도 다 졌다는건 그만큼 기존의 지지자들이 돌아섰다는 거겠지.
(솔직히 지금 현역들 다 지방선거보다 치열한(?) 당내경선(?)을 이기고 나와서 뽑힌 사람들이다. 일도 해본사람이 잘한다. 비리도 해본놈이 잘저지른다)
나는 촛불시위도 ㄹ혜를 싫어하는 사람보다도 믿었던 사람들이 분노해서 뛰어나온거라고 생각한다.
왜냐고? 기대가 없으면 실망을 안한다.
근데 기대가 있으면 실망했을때 그 기대만큼 혹은 그 기대보다 더 분노하게된다.
그 분노를 잠재워줘야하는데 그 역활을 해야할 곳에서 손놓고 반성을 안하니까 다 돌아서지.
답답하다.
분명 알고있을텐데 어찌저럴까.
아무튼 이번 바람으로 좀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
+)드디어 ㅎㅈㅍ 사퇴.
+)개인적으로 다시 ㄱㅁㅅ대표가 될지도?
+)더불어민주당은 더 합심해서 국정운영잘해주시기를
+)적고보니 오해할까봐 그런데 나는 문재인 지지자임.
+)국민의 승리라는 말은 참 좋은 말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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